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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에 어울리는 막걸리는? 역시 생탁이지

grandemam56 2021. 5. 21. 10:31

안녕하세요 공부인이에요 ^^
공부인이 어제 집에서 호박전을 만들었는데
처음 만들어본것치곤 너무 성공적이었지 뭐예요
쫄깃하고 바삭해서 도저히 술이 없인 안 되겠더라구요
그래서 기름기를 빼는 동안에 집앞 마트에서
제가 제일 좋아하는 막걸리 생탁 막걸리 두 통을 사왔답니다


전을 먹는데 어떻게 생탁 막걸리가 빠질 수 있겠어요!
예로부터 비오는 날 파전에 막걸리라는 말이 괜히 있는 게 아니라니까요?
기름진 냄새를 맡으니까 도저히 참을 수가 없었어요...
한병을 마시다가 중간에 떨어지면 다시 사러 나가기 귀찮으니까
혹시 몰라서 두 병을 사왔는데 이게 선견지명이었어요!
아니나 다를까 두병을 다 마셔버렸음...ㅋㅋㅋ


정말 끝도 없이 막 들어가더라구요 ㅋㅋ
쫄깃쫄깃 빠삭빠삭 호박전을 먹다가
조금 느끼해질때쯤에 생탁 막걸리 원샷!
기름기가 쑥 내려가면서 다시 처음부터 호박전 먹기 시작
어쩜 이렇게 잘 맞는 안주와 술이 있는지 놀랐어요


제가 생탁에서 나온 세 종류의 막걸리
생탁, 마일드생탁, 우리햅쌀생탁,를 다 먹어봤는데
도수가 높은 막걸리가 땡길 땐 우리햅쌀 생탁,
오늘은 좀 안 취하고 싶을 때 마일드 생탁,
그냥 맛있는 원조 생탁!

이날은 그냥 맛있는 막걸리가 먹고 싶었고
제가 원래 기본 생탁을 제일 좋아하기도 해요
제 입맛엔 기본 생탁이 딱 맞더라구요~

그날 컨디션이나 기분에 따라서 선택해서 먹을 수 있어서
참 좋은 거 같아요~ 도수 차이가 있으니까 
여러분도 잘 확인하고 생탁 막걸리 드셔보세요 ㅎㅎ